용인 수지구청 가마솥 토종 순대국

안녕하세요.
Moonfe 입니다.

지난 주말 와이프와 산을 타고 수지구청을 다녀온 후기를 남겼었는데요.
이날 다이소에서 장 보니 오후 4시 30분 쯔음 되어가길래~
근처를 산책하다가 전에 가보고 싶었던 순대국집.
가마솥 토종 순대국을 다녀왔습니다.

브레이크 타임이 오후 5시까지라 얼추 시간이 맞더라고요.
심지어 기다리고 계시는 손님도 있더라고요.
와이프와 저도 5시에 입장.
정말 알차게 먹고ㅓ ㅓ나왔습니다.

그럼 사진같이 보시죠.


# 수지구청 가마솥토종순대국

 

브레이크 타임은 오후 4시 ~ 5시 더라고요.
제가 도착한 시간은 오후 4시 58분!
흔쾌히 저희를 받아주셨습니다.
그래서 안으로 입장!

가게는 노포 느낌이 물씬 나는 곳이었습니다.
그리고 깨끗했어요!
안에서 순대국집만의 콤콤한 냄새라든지~
파리가 있다든지~
그런 게 전혀 없었습니다.
아주 합격점!

전에 메뉴판을 봤을 땐 순대국이 9000원이었는데요.
아마 물가 상승폭으로 인해 오른 거 같더라고요.
요즘 이 가격이면 평범하죠 ㅎㅎ
예전 순대국을 생각하면 안되는...ㅠㅠ
와이프는 일반 순대국.
저는 살고기순대국을 주문했습니다.

이렇게 찰순대와 부속을 주시더라고요!

김치도 두 종류로 주시고~
부속고기를 따로 챙겨주시는 서비스!
캬 간만에 이런 가게에 오게 되었네요.
김치는 적당히 잘 익어서 맛있었습니다.

식사가 나오기 전에 순대와 김치를 냠냠했네요.
그리고 제 살고기순대국이 나왔는데요.

정말 대박!

저는 살고기순대국이면 고기만 들어있는 줄 알았는데요.

오우 노노!

찰순대, 피순대가 같이 있고 부속(내장)을 제거한 살고기만 들어간 순대국이였습니다.
주문할 때 순대를 원하지 않으시면 빼달라고 하시면 된다고 하네요.
저는 엄청난 고기와 순대 양에 놀라버렸습니다.
밥을 말아서 먹을 수가 없을 정도였으니까요.
그리고 돼지 누린내가 나지 않아 너무 좋았습니다.

와이프가 주문한 일반 순대국에도...
정말 어마어마한 양의 순대가 들어가 있었습니다.
보통 3~4개 정도가 일반적인데
여기는 찰순대, 전통순대가 많이 들어가있더라고요.
와이프는 순대만 먹었는데 배가 부르다고 하더라고요.

저희가 식사를 반쯤 하고 있을 때는
어느새 내부에 손님이 가득!
인기가 많을 수밖에 없는 식당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도 결국 고기 몇 점을 남기고...
계산하고 나왔는데요.
순대국집 국룰! 믹스커피까지 한 잔.
완벽했습니다.

커피까지 한잔하면서 나오니 끄윽~
아주 알찬 저녁 한 끼였습니다.
나중에 수지구청에 가면 저는 꼭 한 번 더 방문하고 싶은 식당이네요.
그럼 오늘 간단 후기 끝!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