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 노포느낌 물씬! 영포장마차

안녕하세요.
Moonfe 입니다.

어제 2차 면접을 성공적으로 보고~
오랜만에 친구 집 근처인 의왕에 놀러 갔습니다.
거기도 아파트 단지이다 보니 주변에 술집이 많지 않은데요.
매일 가는 곳보단 다른 곳이 어디 있을까 인터넷 검색 중
허름하게 가지 않았던 실내포차가 나오더라고요.

리뷰도 보니 나쁘지 않아 보여 만나자마자 이동했습니다.
오픈 시간은 오후 5시라 옆에 춘하추동에서 냉면에 소주 한잔하고~
땡 치자마자 입장했습니다.

사장님이 장보고 오시는 길이었나 보더라고요.
흔쾌하게 저희를 받아주셨습니다.

내부는 좁은 편에 속하는데요.
테이블이 4~5개 정도 있었습니다.
친구와 저는 주방에서 가장 가까운 자리에 앉았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건 술 냉장고랑도 가깝죠!

메뉴는 포장마차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음식들이지요.
사장님께 메뉴 추천 부탁드렸는데
생선구이가 맛나다고 하셔서 그걸로 주문했습니다.
메뉴판에는 없는 히든 메뉴죠~

술은 편하게 가져다가 먹으면 되는 시스템.
저는 이게 편하고 좋더라고요.

계란 프라이와 오뎅탕
계란 프라이는 첫 손님이라고 서비스로 주시더라고요.
아흑 너무 좋아요!
그리고 작은 오뎅탕은 원래 나오는 안주.
오뎅과 순두부가 들어있거든요.
저것만 있어도 소주 2병은 부수는 각.

이건 고등어로 하신 건데요.
소금으로 간을 했다고 말씀해 주셨어요.
바로 튀긴 건 타이어도 맛있다는데~
생선이라고 다를까요?

한잔하고 있다 보니 테이블에 다른 손님들도 앉기 시작했는데요.
사장님이 겉절이를 하셨다면서 먹어보라고 주시더군요.
서비스로 주신 게 겉절이라니!!
소주와 먹으니 달달~ 욤욤.

마지막까지 야무지게 먹고 나왔네요.
친구 집 주변에 가면 이 포차는 꼭 갈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