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구청 술집 추천. 육회말투아웃 방문 후기
안녕하세요.
moonfe입니다.
11월 23일. 토요일.
정말 오랜만에 임튜나 형님과 아는 동생과 저까지 셋이서 만나기로 한 날인데요.
만나서 카페에서 잠시 커피 한 잔에 얘기를 하다가
동생이 고기가 먹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구워 먹는 거보다 육회가 좋아 보여서 검색 시작!
바로 근처에 육회말투아웃이 있는 걸 확인했고
바로 출발했습니다.
오후 5시에 오픈하시는데 거의 문 열자마자 들이닥쳤는데
사장님이 친절하게 맞이해주시더라고요.
밖에 모습입니다.
이름을 정말 기가 막히게 잘 지은 것 같네요.
어감이 입에 착착 붙습니다.
메뉴판을 간략히 찍어보았습니다.
세트메뉴 구성이 아주 알차더라고요.
저희는 2out 세트로 주문했습니다.
내부는 이자카야 느낌이었고요.
동네 호프집 느낌도 조금 있었습니다.
함께 먹는 팁이 있었는데요.
기본 안주는 무한리필에 부가적으로 필요한 건 요청 시 주신다고 하네요.
1차로 세팅해 주신 모습.
각 개인마다 소고기 뭇국과 소고기 죽이 나오고요.
치즈와 간장, 고추냉이도 준비해 주십니다.
천엽, 간은 기본 안주로 주시고요.
메인 메뉴 중 하나인 육사시미가 나왔습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고기 질이 괜찮더라고요.
쫀득하니 입에 속속 들어갔습니다.
각자 취향에 맞게 소스에 먹으면 끝!
저는 김, 고추냉이에 먹는 게 맛있더라고요.
2번째 메인 메뉴 양념 육회!
이건 매우 무난한 맛이었어요.
육사시미가 남아있으니 손이 잘 가지 않더라고요.
그리고 3번째 메인 메뉴 소고기 라면이 나왔는데....
먹느라 사진을 찍지 못했습니다.
소고기 라면은 매콤하게 조리해 주시고요.
고기도 듬뿍 들어있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근래가 본 식당 중에 사장님이 가장 젠틀하셨어요.
술도 주실 때 한쪽에 놔두시면서 살갑게 안내해 주시고요.
추가로 필요한 것도 너무 기분 좋게 챙겨주시더라고요.
그래서 너무 술을 많이 먹은...
다음에 수지구청에서 술집을 가게 되면
꼭 한 번 더 가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