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 오전동 갈치조림 맛집 추천. 해남식당

안녕하세요.
moonfe입니다.

어제 의왕에 사는 친구가 일이 일찍 끝났다고 해서
제가 대중교통을 타고 오전동으로 이동했는데요.
눈이 치워졌어도 여전히 많이 쌓여있어서 그런지
생각보다 꽤 오래 걸리더라고요.
오전동에 도착하니 오후 2시쯤 되었고요.
제가 친구와 함께 가보 고려고 찾아놓았던 식당.
해남식당에 방문했습니다.

밖에 모습입니다.
점심시간이 지난 시간이라서
받아주실까 하는 마음으로 들어가 보았습니다.

이제 점심 장사를 마치고 정리하시는 타이밍이었더라고요.
사장님께 갈치조림 2인분이 가능할지 여쭈어보니
고민하시다가 해주시기로 하셨습니다.
후 나이스.

가게 내부 모습입니다.
딱 오래된 식당이라는 게 느껴지죠?

사장님이 가져다주신 반찬 6가지.
직접 요리하신 느낌을 받았습니다.
친구와 저 반찬만으로도 밥 한 공기 먹겠더라고요.

드디어 나온 갈치조림!
2인분임에도 양이 엄청 많아 보였습니다.

맛있게 먹기 위해 불을 올려서
더 팔팔 조렸습니다.
매콤한 내가 쓱 올라오는 게 입맛이 싸악 돌더라고요.
사장님이 갈치는 바로 꺼내 먹어도 된다고 말씀해 주셔서
바로 꺼내보았습니다.

갈치를 꺼내보았는데요.
신선도가 괜찮은 갈치로 해주셨는지
꺼낼 때 안 부스러지더라고요.

자연스럽게 갈라지는 생선 살.
그리고 두툼해서 먹을게 많더라고요.
저는 무와 함께 야무지게 먹방을 찍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은 국물에 밥 비벼 먹기!
국물이 시간이 지날수록 진해지면서 맛있더라고요.
남은 쌀밥에 비벼 먹으니 배가 빵빵.
사장님이 밥을 계속 더 먹으라고 얘기해 주셔서
한 공기 더 먹어버렸네요...
오전동에서 생선조림이 땡기시면 여기 적극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