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Moonfe 입니다.
오늘은 의왕에 살고 있는 친구와 낮술을 먹었던 기록을 남겨보려고 해요.
이 친구는 서로 동네를 한 번씩 방문해서 술을 마시는데요.
어제 날도 좋고~ 마침 제가 놀러 가는 날이었는데
친구가 직접 차로 데리러 와서 편하게 이동했네요.
의왕에 도착하니 오후 2시가 조금 넘은 시간.
친구와 1차로 어딜 갈지 논의했는데요.
친구가 낮술이니 냉면을 먹고 싶다고 해서 네이버도 지도로
찾아서 간 1차 집 춘하추동부터 소개할게요.
# 1차 춘하추동
네이버로 찾아서 도착한 춘하추동.
원래 이 근처 횟집에서 가끔 한잔했었는데요.
여기까지 올라오지 않아 냉면집이 있었는지 처음 알았네요.
여기는 보통 밥집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은데요.
오후 3시쯤이었고 손님은 저와 친구뿐!
사장님은 전원일기를 보시면서 재료 손질 중이셨습니다.
가게 내부는 정말 넓었어요.
저녁에 손님이 많아 와도 왠지 넉넉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더라고요.
저는 점심을 먹지 않은 상태라서~
영양 갈비탕을 주문했고요.
친구는 고민 끝에 비빔냉면을 주문했습니다.
주문 후 사장님이 김치를 종류별, 항아리로 가져다주셨는데...
그건 사진을 못 찍었어요 ㅠㅠ
깍두기와 배추김치 둘 다 맛났습니다.
그리고 비빔냉면과 갈비탕이 곧 나왔는데요.
고기가 튼실하죠?
친구 비냉은 찍기도 전에 다 비벼버려서 패스
제 갈비탕을 열심히 찍었는데요.
갈비탕을 이렇게 따로 시켜 먹어본 게 언제인지... 기억이 가물가물한 상태에서
국물을 한번 떠먹어보니 진하니 좋더라고요.
게다가 소주를 한잔 먹으니 크으!
갈비탕을 시키기 너무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역시 결혼식 갈비탕이랑 비교하는건 오바죠 ㅎㅎ
쌀밥에 고기를 한입 하니 배도 든든하고~
술이 아주 잘 들어가더라고요.
손님이 없던 터라 사장님이 편하게 대해주셨고요.
둘이서 아주 깔깔거리면서 1차 자리를 마무리했습니다.
1차를 마무리하고 친구가 사는 아파트 주변으로 이동했는데요.
제가 차 타고 오면서 눈여겨보았던 식당.
참치 잡는 셰프로 이동했습니다.
# 2차 참치 잡는 셰프
해당 식당은 아파트로 들어오는 입구 초입에 위치해있고요.
급하게 들어가느라 간판을 찍지 못했네요.
내부는 일반 초밥집에 가까운 인테리어였고요.
나름 아늑하더라고요.
친구와 주문한 메뉴는 사시비 A 세트였고요
주문이 들어가자마자 사장님이 바로 준비해 주시더라고요.
우동과 콘치즈
콘치즈와 얼큰 우동도 나오는데요.
사장님이 정말 친절하신 게...
저 우동이 식을 때마다 계속 따뜻하게 바꿔주셨습니다.
정말 감사했어요.
소주에 우동 국물이 계속 리필되니 환상적이라는 말만 ㅎㅎ
구성이 꽤 알차지요?
저와 친구는 아주 놀란...ㅎㅎ
이렇게 괜찮은 곳이면 앞으로도 자주 방문해야겠다고 했습니다.
게다가 사장님이 엄청 친절하니 술맛도 좋았고요.
술을 한잔하고 있다 보니~
동네 주민분들이 포장을 참 많이 해서 가시더라고요.
맛집 인정!
이렇게 2차까지 하고 집으로 돌아왔는데요.
이제 친구 동네에 가면 먹을 곳이 풍성해져서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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