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Moonfe 입니다.

와이프와 함께 주말에 아파트 옆에 있는 작은 산에 올랐는데요.
산행을 하고자 한건 아니었고~
바람도 쐴 겸 운동도 좀 할 겸 올랐다가
수지구청까지 가버리고 말았습니다.
작은 뒷산인 줄 알았던 산에 중간쯤 가니
표지판이 나오더라고요.
왼쪽으로 가면 광교산 정산으로 가는 길
오른쪽으로 가면 수지구청으로 가는 길.
산행을 할 생각이 없었는데 수지구청까지 2km여서
와이프와 힘껏 걸었습니다.
걸으면서 사진을 찍을 생각도 못 했네요.
수지 성당으로 내려오니 이어진 길이 바로 수지생태공원이었는데요.
벚꽃이 아주 흐드러지게 피어있더군요.
그리고 웬 두꺼비가 저를 반겨주고 있었고요 ㅎㅎ
두꺼비가 좀 귀엽게 생길 줄 알았으나
앞에서 보니 용맹하게 생겼네요 ㅎㅎ
이 친구가 여기 마스코트겠지요?
그리고 옆으로 펼쳐진 벚꽃의 향연
수지생태공원이 집 근처 있는 건 알고 있었는데
이렇게 방문하게 될 줄이야.
이날 바람이 조금 불어서 인지 벚꽃잎이 막 떨어지는데
너무 이쁘더라고요.
그리고 어린아이들과 피크닉을 나온 가족이 많았어요.
돗자리 깔고 김밥도 드시고~
얘기도 하고 너무 좋아 보였습니다.
이게 진정한 주말이지!
생태공원을 조금 둘러보다가 수지구청 쪽으로 이동했는데요.
저희 집부터 여기까지 천이 쭈욱 연결되어 있는데
여기도 벚꽃이 만발.
저 사람이 이렇게 많은 걸 처음 봤어요!!
날도 좋고 사람도 많고~
절로 흥이 나는 산책.
산책이라기엔 조금 과분하긴 하지만...ㅎㅎ
이렇게 꽃을 보면서 수지구청까지 걸어가니 금방이더라고요.
간만에 수지구청에 들른 김에 다이소에도 방문했습니다.
다이소에도 사람이 대박...
온 동네 사람이 여기 다 있었네!!
저는 무선 충전기와 누드 빼빼로 2개를 구매해서 나왔습니다.
누드 빼빼로는 다이소가 가장 저렴한 것 같아요.
편의점도 1700원인데 다이소는 1000원!
항상 방문하는 김에 몇 개씩 집어옵니다 ㅎㅎ
이렇게 저녁까지 챙겨 먹고 집으로 돌아왔는데요.
오자마자 거의 기절 ㅎㅎㅎ
산행이 힘들긴 했나 봐요.
와이프와 자주 산을 타자고 약속한 하루이기도 하네요.
이번 주 비가 온다고 하는데요!
벚꽃이 떨어지기 전에 많이 많이 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일상 월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용인 신봉동 피규어샵 핑크버스 (0) | 2023.04.15 |
---|---|
백종원바싹불고기한판 후기 (0) | 2023.04.12 |
편의점 커피 delaffe 캐러멜라떼 후기 (0) | 2023.04.07 |
편의점 커피 delaffe 바닐라라떼 후기 (0) | 2023.04.03 |
강남 두껍상회 방문기 (0) | 2023.03.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