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구워주는 삼겹살 맛집. 불맛 가득 탄탄꼬기 부추삼겹살

안녕하세요.
moonfe입니다.

지난주 면접을 보고 난 후 지인을 만났는데요.
지인이 사는 봉천역 주변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원래 맘은 맥주나 한잔할까 싶었는데
지인이 현재 약도 먹고 있고 손에 붕대도 하고 있어서
가볍게 밥을 먹기로 했는데요.
밥집을 정해놓지 않은 상태로 시장에 입장.
딱 눈에 들어온 삼겹살집이 있어 들어가 보았습니다.

쭉 삼겹살집이 있었는데
계란찜, 된장찌개 제공에 일단 입장!
지금 생각해 보면 큰 서비스도 아닌데 그땐 왜 끌렸나 모르겠습니다.

점심 메뉴와 주 메뉴판이 있어서 찍어보았습니다.
점심 메뉴가 진짜 가성비 엄청나네요.
주메뉴인 삼겹살 가격도 가성비가 좋게 느껴졌고요.

그리고 벽에는 귀여운 캐릭터들이 그려져있었습니다.
토토로 말고도 원피스도 있더라고요.
저는 이쪽이 좋아서 찍었습니다.

불판이 세팅되고 고기를 가져다주셨는데요.
사람이 적은 오후 4시쯤이라 그런지
고기도 직접 올려주시더라고요.

그리고 시작된 불쇼!
토치로 직접 삼겹살을 구워주셨어요.
완전 맛있게 바싹 구워주시더라고요.
사람이 많은 시간에는 모르겠지만
구워주면 저희는 완전 좋은 상황.

그리고 약속했던 된장찌개와 계란찜.
계란찜이 다른 고깃집과는 다르게 엄청 포슬포슬했습니다.
된장찌개는 무난했습니다.

구워주신 고기.
빛깔이 엄청나죠?
게다가 부추와 삼겹살까지 구워 먹으니 너무 맛있더라고요.
플러스로 먹는 속도가 2배...!

그리고 열무국수도 조금 주시더라고요.
이게 입가심하기 너무 좋았습니다.
시원하니 입을 촥 헹궈주었어요.

마지막으로 잔치국수를 주문했는데요.
어마어마한 양으로 만들어주시더라고요.
저와 지인은 매콤한 걸 좋아해서 양념장을 넣고 국수까지 다 먹고 나왔습니다.
생각하지 않게 방문했던 고깃집이었는데
만족도는 최상이었네요.
다음에 봉천역 놀러 가면 꼭 한 번 더 가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