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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월드

이번주 일상 이야기. 고양이와 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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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moonfe입니다.

이번 주 찍은 사진을 공유하시는 시간!
월요일. 오랜만에 고등어를 만났습니다.
최근 노랭이만 만나다가 오래간만에 만나니 참 반갑더라고요.
참고로 이 친구는 노랭이보다 좀 더 경계하는 편이긴 해요.


제가 부르면 쳐다보고 기다려줍니다.
가까이 오지는 않고요.
서로 타협하는 거리쯤에 닭고기 2개를 놓아주고 돌아서니
한참 후에야 제가 간 걸 보고 가서 먹더라고요.
그래도 도망가지 않고 기다려준 것만으로 고 고맙더라고요.
날이 풀리면 좀 더 자주 만나겠죠?
그리고 어제 전국적으로 눈이 엄청 많이 내렸는데요.
제가 살고 있는 용인도 정말 많이 내렸습니다.
와이프 말로는 강남은 다 녹아서 없어진 시점에서 용인은 눈이 오고 있었거든요.
오후 2시쯤이 되니 눈발이 그쳐서 운동 겸 나가보았습니다.
혹 고양이를 만날까 싶어서요.


아파트 후문으로 나가서 닭고기 봉투를 흔드니...
산책로 계단 아래서 노랭이가 얼굴을 빼꼼 내밀고 울더라고요.
자기가 여기 있다고 말하는 것처럼요.
어찌나 반갑던지~


이날 닭고기를 4개 들고나갔는데요.
일단 2개를 주었더니 허겁지겁 먹더라고요.
배가 많이 고팠던 모양이에요.
보통 2개 주고 저는 산책을 출발하는데 너무 열심히 먹길래
혹 더 먹을까 싶어서 다 먹는 걸 지켜보았습니다.


닭고기를 금세 먹고 저를 쳐다보고보고 있는 노랭이...
녀석 배가 진짜 고팠나 보다 하고 가져온 닭고기를 모두 주었는데요.
4개를 다 먹고 나서야 만족했는지 다시 계단 쪽으로 가더라고요.
이제 추운 날은 거의 다 지나갔으니 좀 더 힘내보자 노랭아.


동네 한 바퀴를 다 돌고 1층으로 오니
눈꽃이 핀 나무가 보이더라고요.
제 눈에는 꽤 이뻐 보여서 사진을 찍어보았네요.
이번 주도 어느덧 수요일이 지나는데요.
게관위에 넣었던 청년인턴은 아쉽게 떨어졌지만 넣어놓은 다른 곳도 있으니
차분히 기다려봐야겠습니다.
봄이여 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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