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일편닭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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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Moonfe 입니다.

금요일 저녁 본격적으로 임튜나 형님과 만나 술 한잔하러 이동했는데요.
확실히 다음 날이 토요일인 만큼~
많은 사람들이 술자리를 하고 있었습니다.

특히나 1차로 알아본 양고기 집은 이미 웨이팅이 어마어마...
그 근처를 배회하던 중
제가 한번 가보고 싶었던 술집.
일편닭심에 가게 되었습니다.

주메뉴는 닭꼬치이고 여기도 손님이 많아~
구석에 자리가 겨우 두 자리 정도 남았더라고요.

후딱 앉아서 소맥 한잔했습니다.
그럼 사진같이 보시죠!

저녁 시간이 되면 야외에서도 먹을 수 있게
테이블이 배치됩니다.
아쉽게도 저와 임튜나 형님은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안에 좌석은 2인석이 대부분.
아무래도 좁은 위치다 보니 많은 사람을 받기 위해 배치인 듯싶었습니다.

메뉴는 닭꼬치 위주에 포차 메뉴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닭꼬치 한 마리를 주문했고요.
닭꼬치 맛은 매콤달콤, 소금담백 2가지로 선택했습니다.

닭꼬치 밑에 숙주볶음이 같이 깔려서 나왔는데요.
매콤달콤 닭꼬치는 생각보다 엄청 맵지 않더라고요.
딱 알싸한 느낌이었습니다.
소금담백은 아시는 그 맛.
특출한 닭꼬치는 아니더라고요.
닭꼬치가 두툼해서 식감은 좋았습니다.

닭껍데기는 실망스러웠습니다.
식어서 나와서 그런지 비린 맛이 나더라고요.
바삭하지도 않고요.
닭껍데기를 좋아하는 임튜나형님도 별로라고 하실 정도...
그냥 세트메뉴에 나오는 자매품이라고 생각하시면 좋을 듯하네요.

기대가 컸지만 평범했던 일편닭심.
이 날 만큼은 아쉬웠던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