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월드

막걸리가 땡기는 날. 권선시장 신종로빈대떡 다녀왔습니다.

moonfe 2025. 10. 1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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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moonfe입니다.

추석 명절이 후반부터 비가 오기 시작하더니
어젯밤에는 비가 제법 많이 오더라고요.
집에서 아 이런 날엔 파전에 막걸리인데 하면서 생각하던 찰나.
권선시장 쪽에 사는 친구가 한잔하자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약속을 잡고 재빨리 권선시장 쪽으로 이동했습니다.
마침 친구랑 먹던 실내 포장마차 앞에 전집이 있던 걸 알고 있었고요.
거기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메뉴판입니다.
비 오는 날이다 보니 가게 내부가 넒은 편인데도 손님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다행히 테이블이 1개 남아있어서 착석 완료~!
메뉴 가격은 제가 생각하기에 착한 가격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김치전과 어묵탕을 주문했습니다.


전을 주문하자마자 바로 철판에 전을 조리해 주시더라고요.
그 튀김 냄새가 가게 안에 사악 퍼지는데 입맛이 팍팍 돌았습니다.


기본으로 나오는 반찬입니다.
깍두기는 식당에서 맛볼 수 있는 노멀 한 맛이었고요.
콩나물국이 대박이더라고요.
직접 하신 거라 집에서 만든 진하고 얼큰한 콩나물국이었습니다.


주문한 김치전이 나왔습니다.
먹기 좋게 잘라주셨고요.
두께는 얇은 편이었고 바로 만들어주신 거라 아주 바삭했습니다.
매콤한 맛이어서 막걸리와 아주 잘 맞았습니다.


그리고 바로 나온 어묵탕!
전은 남사 사장님이 해주시고요.
다른 메뉴는 안쪽에서 여자 사장님이 조리하시더라고요.
완벽한 역할 분배!
어묵탕도 칼칼한 맛이었습니다.
보통 순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칼칼하니 국물이 막 들어가더라고요.

친구와 막걸리 4병을 먹고 나서야 여기서 일어날 수 있었습니다.
가끔 비가 오면 여기서 한잔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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