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월드

두툼하고 식감있는 고기가 인상적인 용인 신봉 제주좌씨네 요기고기

moonfe 2025. 12. 11.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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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moonfe입니다.

2주 전에 임튜나 형님이 일요일 저녁에 저희 동네로 놀러 오셨는데요.
서로 궁금한 걸 묻다가 갑자기 성사된 번개 모임!
그게 또 술 한 잔을 위한 큰 그림이지요.
차를 저희 아파트에 주차 후 신봉초등학교 사거리로 나갔는데요.
전에 족발은 먹어보았으니 이번에는 다른 걸 먹어볼 생각으로 조금 돌아다녀 보았습니다.
몇 군데 찜해둔 식당 중에 그날은 집에서 가까운 제주좌씨네 요기고기를 가기로 했고요.
원래 전에 요기고기라는 프랜차이즈였는데 현재 사장님이 인수하신 후
제주좌씨네를 붙이셨더라고요.
고기 구성도 달라졌고요.
그리고 여긴 술값이 2900원! 이게 큰 메리트죠.

가게 모습입니다.
전전은 제가 아끼던 소머리국밥집이었고,
현재는 고깃집으로 운영 중입니다.
일요일 저녁이라 손님이 제법 있었고요.
저희는 구석 자리를 픽해서 앉았습니다.

주문은 키오스크로 진행하고요.
소고기 세트와 돼지 세트가 있었고 단품도 주문이 가능했습니다.
저희는 제주흑돼지 세트와 된장찌개를 주문했네요.

불판까지 세팅된 모습이고요.
정갈하게 기본 반찬을 세팅해 주시더라고요.

주문한 제주흑돼지 고기 세트입니다.
저는 근래 이렇게 두툼한 돼지고기를 처음 봤어요!
저걸 구우면 얼마나 맛있을지...!

불판에 고기를 바로 올려줍니다.
두근두근한 마음~
고기가 두툼하니 익는데 시간이 제법 걸리더라고요.

이건 특별 양념장이라고 주신 건데요.
여기서만 먹어볼 수 있는 거라고 하더라고요.
제가 먹어보니 달콤새콤 한 게 고기와 잘 어울렸습니다.

된장찌개입니다.
워낙 팔팔 끓여서 나오니 잘 안 보이지만요.
얼큰한 게 밥과 술안주로 좋아 보였습니다.

열심히 고기를 구워주었고요.
아주 맛있게 구워졌을 때 소맥과 한잔 먹어주는 것이 인지상정.

잘 구어서 양파소스에도 먹고요.
상추쌈도 만들어서 먹었습니다.
확실히 고기가 두툼하니 한 조각만 먹어도 입에 가득 차더라고요.
고기는 이 정도면 충분한 것 같았고 술을 좀 더 먹기 위해 사이드 메뉴를 주문했습니다.
계란찜, 곱창전골, 비빔냉면 이렇게 3개요.
적고 보니 많이 시켰네요~

계란찜이 먼저 나왔습니다.
아주 먹음직스럽게 나왔고요.
보통 시간이 지나면 다시 작아지는 것도 보았는데
이번 계란찜은 탱글 했습니다.

곱창전골인데요.
이건 딱 술안주용으로 나왔습니다. 된장찌개 사이즈와 동일했고요.
사장님이 특별히 더 칼칼하게 만들어주셨습니다.

마지막으로 비빔냉면입니다.
이건 다른 곳과 특이점 없는 아주 노멀 한 비빔냉면이었고요.
좀 더 달큼한 맛이 강했던 기억이 나네요.
가격은 조오금 비싼 편이긴 하지만
고기 퀄리티를 보면 괜찮은 것 같기도 하고요.
와이프와 한 번 더 와서 평가해 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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