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신봉동 눈이 엄청 온 하루

용인 신봉동 눈이 엄청 온 하루안녕하세요.
moonfe입니다.

오늘 새벽부터 조금씩 내리던 눈이....
아침에 일어나 보니 정말 말도 안 되게 많이 왔더라고요.
TV에서 말했던 대설주의보가 거짓이 아니었나 봅니다.

평일이면 멀리까지 보여야 하는데 눈이 엄청 내리니 시야 엄청 흐리더라고요.
감이 안 와서 다른 방에도 가보았습니다.

제 방과 취미방에서 찍은 사진.
캬 눈이 정말 많이 내립니다.
저야 집에 있으니 아름다워 보였겠지만
출근하시는 분들에게는 지옥이라고 생각되더라고요.

설거지를 하면서 창을 보는데...
아니 눈이 순수하게 저렇게 쌓여있다니...
아 밖은 정말 지옥일 수 있겠군....
오늘 다행히 와이프가 재택근무를 하는 날이거든요.
설거지를 마치고 저는 간식을 사러 나가보았습니다.
지금 안 나가면 언제 또 저 눈을 보겠어요~

아파트 단지.
생각보다 눈이 훨씬 많이 쌓여있더라고요.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미소가~
저는 쌓인 눈을 뚫고 열심히 걸어 나갔습니다.

가는 길에 있는 나무인데
눈이 무거운지 아래로 기울어져있더라고요.
눈의 무서움...

빵과 커피를 산 후 집으로 올라가는 후문 길입니다.
아무도 안 간 것 같아서 기분 좋게 올라가 보니...
제가 최초는 아니더라고요.
아마 한참 전에 지나간 후 눈이 다시 쌓여있는 것 같았어요.
오랜만에 잔뜩 쌓인 눈을 밟고 가니 기분이 좋더라고요.
물론 신발은....
내일까지 눈이 많이 온다고 하던데
이웃 여러분 모두 피해 없으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