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월드

을지로 노포 가맥집 대성식품 다녀왔습니다~

moonfe 2025. 12. 1. 14:53
반응형

안녕하세요.
moonfe입니다.

주말 을지로 낮술 모임에서 1차로 지하식당에서 먹은 이후
광장시장을 지나 필요한 약을 사러 약국거리로 이동했습니다.
주말 광장시장은 논란이 있어도 관광객 손님이 정말 많았고요.
약국거리에도 다양한 약을 구매하기 위한 손님들이 많았습니다.
그중 한 곳에 들어가 필요한 약을 구매했지요.

요즘 제가 바르고 있는 라미실입니다.
엉덩이 쪽에 반점이 생겨서 피부과를 가니 무좀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이걸 바르고 있는데 조금씩 나아지고 있습니다.
동네에서는 150g에 6000 ~ 8000원인데요.
종로에서는 300g에 8000원이니 엄청나게 싼 가격이죠?

그리고 까맹이에게 발라줄 심장 사상충 약도 구매했습니다.
이건 3만 원에 구매했고요.
확실히 동네에서 구매한 것보다 5000 ~ 10000원 정도 저렴하더라고요.
약국을 구경하면서 배를 조금 꺼드린 후에 가맥집 대성식품으로 이동했습니다.
서울특별시 중구 을지로30길 51 대성식품

가게 밖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한창 가맥 열풍일 땐 손님이 많았는데
현재는 동네 손님 몇 분만 계시더라고요.

메뉴판입니다.
가격은 밑에 작게 기재되어 있고요.
전체적으로 저렴한 편입니다.
이게 가맥집의 매력이죠~

가게 내부입니다.
먹고 싶은 과자가 있으면 꺼내서 먹고 계산하면 됩니다.
슈퍼마켓에서 먹는 장점이겠지요.
테이블은 4개 정도 있고요.
여름에는 밖에서도 드실 수 있습니다.
사장님께 짜파구리와 계란말이를 주문했고요.
조금 기다리니 바로 음식이 나왔습니다.

가장 먼저 나온 짜파구리입니다.
기본에 충실한 짜파구리 그 자체.
위에 계란까지 완벽했습니다.
가맥집에서 먹는 라면은 두말하면 잔소리지요~

그리고 계란말이!
이건 토스트에 들어가는 계란과 맛이 비슷했는데요.
한입에 먹을 수 있게 잘라주셨습니다.
달달한 것이 소맥과 아주 잘 어울리더라고요.
각자 술을 먹다 보니 어느새 2개 안주가 거의 똑떨어지더라고요.
그래서 동생에게 안주를 추가 주문하라고 했더니
번데기 탕과 햄부침을 주문했습니다.

번데기 탕입니다.
제가 어릴 적 신도림역 근처에 살았는데 그때 지나가면서 보던
그 번데기 탕 느낌이더라고요.
구수한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대성식품 시그니처 메뉴인 햄부침입니다.
고급 안주는 아니지만 이 메뉴만의 매력이 있달까요?
심플하면서 자꾸 입으로 들어가는 햄.
저는 이날 눈에 다래끼가 있어서 술을 거의 먹지 못했는데...
너무 아쉽더라고요.
눈만 괜찮았다면 더 먹었을 것 같은데 말이죠...
다 먹고 나오니 어느덧 해가 지고 있었고~
이렇게 낮술 모임이 종료되었습니다.
아! 그리고 팁으로는 화장실은 기대를 안 하시는 게 좋을 것 같고요.
가볍게 2차로 오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반응형